본문 바로가기

여행일기/'16 Austraila

비행기 안에서 보는 아름다운 일출


'16 호주 여행기 (4.2~ )




학교를 졸업하기 전 마침 이래저래 시간이 되서 누나가 지내고 있는 호주로 3달간 떠나기로 했습니다.

이미 여기 온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행의 시작 지점부터 다시 포스팅 해봅니다^^


기내 안에서 보는 인청공항의 풍경은 " 이제 정말 떠나는 구나!" 라는 느낌을 항상 줍니다.




10시간이라는 지루한 비행은 만화책을 몇권이나 보고 영화도 보고 잠들어도 

여전히 비행중입니다.




그리고 지루한 비행 중에 다시 창문을 올렸을 때

잊지 못할 광경을 맞이하게 됩니다.




" 끝없이 펼쳐져 있는 지평선만 보이는 곳이 있다면 그곳에서 

바라보면 지구가 정말 둥글게 느껴지곤 하지."

예전에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입니다. 물론 교수님께서는 비행기가 아니라 미국에서 끝없이 펼쳐진

도로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지평선을 바라볼 때 저렇다고 하셨지만, 저는 다른 곳에서 느꼈습니다.




서서히 변해가는 빛의 일렁거림은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제게 주었습니다.


길지 않는 시간동안 시시각각 변해가는 아름다운 하늘을 바라보다보니, 새로운 아침이 밝았고, 


저는 그렇게 호주에 도착했습니다.


예기치도 못한 곳에서 상상할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게 된다면, 그 순간 내가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작아지고, 알 수 없는 감동이 가슴을 채웁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제 호주에서의 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